장미, 라이벌, 그리고 구속

조니는 세 사람과 함께 짝짓기 의식장의 입구로 걸어갔다. 그의 시선은 그리폰을 스쳐 지나 그 옆에 서 있는 타야에게 머물렀다.

타야도 같은 순간 올려다보았고, 그들의 눈이 잠시 마주쳤지만 조니는 재빨리 시선을 돌렸다.

타야의 손을 잡고 있던 그리폰은 조니가 자신의 암늑대에게 슬쩍슬쩍 눈길을 보내는 것이 참을 수 없었다. 무의식적으로 그는 타야의 손을 놓고 대신 그녀의 허리를 단단히 감싸 안았다. 그는 고개를 살짝 기울이고 조니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내려다보았다.

조니는 이것을 알아차리고 주먹을 꽉 쥐었다. 그리고 그는 자신 옆에 서 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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